영화정보
신종 마약 사건 3년 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고 있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마석도’는 더 커진 판을 잡기 위해 ‘장이수’(박지환)에게 뜻밖의 협력을 제안하고 광역수사대는 물론,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해 범죄를 소탕하기 시작하는데… 나쁜 놈 잡는데 국경도 영역도 제한 없다! 업그레이드 소탕 작전! 거침없이 싹 쓸어버린다!
영화 줄거리
배경은 3편의 신종 마약 사건 해결 후 3년이 지난 2018년이다.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했음에 듣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그 조직을 이끄는 자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을 일삼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백창기(김무열)이다.
여기에 IT업계 천재 CEO인 장동철(이동휘)이 그와 협력하여 한국에서 더 큰 판을 벌이려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석도는 그들을 잡기 위해 장이수에게 뜻밖의 협력을 제안하고, 광역수사대는 물론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해 범죄를 소탕하려 한다. 이번에도 거침없이 쓸어버린다.
흥행요소
1. 리얼리즘을 추구한 액션 디자인
범죄도시4의 액션은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기존의 과장된 액션이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캐릭터들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싸움과 격투를 중심으로 한 액션이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무술감독은 등장인물들의 개별적인 무술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실제 싸움에서 나올 수 있는 동작들을 꼼꼼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더욱 현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리얼리즘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술감독은 기존의 CG나 와이어 액션에 의존하기보다 배우들의 직접적인 몸싸움과 실전 무술을 활용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관객들에게 실제 싸움의 무게감과 긴장감을 전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마동석이 보여주는 강렬한 주먹 액션은 그의 육체적 능력과 결합되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2.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의 연출
액션의 다양성을 통해 관객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각 액션 시퀀스는 영화의 전개에 따라 변화하며, 단조롭지 않은 흐름을 유지한다. 좁은 공간에서의 격투, 대규모 총격전, 차량 추격전 등 다양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액션 요소들이 집약적으로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무술감독은 이러한 장면들을 계획하면서 각 공간의 특성에 맞춘 무술 동작과 카메라 앵글을 활용하여, 액션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매 순간마다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3. 캐릭터와 액션의 조화
각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에 맞는 액션 스타일을 부여하여,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욱 살렸다. 주인공 마동석이 연기하는 마석도는 힘과 파워를 상징하는 인물로, 그의 액션은 무조건적인 힘을 앞세운 직선적이고 강렬한 스타일로 표현된다. 반면, 악역들은 각자의 개성과 배경에 맞는 무술을 구사하며, 주인공과의 대립 속에서 각자의 색깔을 드러낸다.
이러한 캐릭터와 액션의 조화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무술감독은 캐릭터의 심리적 상태와 액션 스타일이 일치하도록 세밀하게 설계함으로써, 관객들이 단순한 싸움이 아닌 캐릭터 간의 감정적 충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는 단순한 액션 이상의 드라마적 요소를 더해 영화의 깊이를 더한다.
영화총평
범죄도시는 시리즈 영화로 매번 진행되는 주요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4편은 2015년 11월 태국 파 타야에서 일어났던 '임동준 살해 사건'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일명 '파타야 공대생 살인 사건'입니다.
외국에 있는 기업화된 불법 도박 업체들이 취업난과 자금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끌어들여 노예처럼 부렸고, 거기서 탈출하려던 청년이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실화를 각색하여 제작하나 코믹한 액션과 재미요소가 추가되어 무겁기만 한 영화는 아닙니다.
최근 1년 간격으로 세 편의 시리즈를 연속 개봉하여 지루함을 느낄 수 있었으나, 전작에 비해 다른 출연진들의 활약이 비중 있게 다뤄졌고, 특히 장이수 역할의 박지환배우가 특급활약을 해주어 웃음타율은 여전하였기 때문입니다.